내년 상반기에 연평균 2만 2,000TEU 처리 가능한 특화물류센터 착공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맺은 로지스밸리HTNS 홍장선 대표이사(왼쪽)와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맺은 로지스밸리HTNS 홍장선 대표이사(왼쪽)와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로지스밸리HTNS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곳이다.

로지스밸리HTNS는 지난 7월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이커머스 필지 1구역(4만 6,753㎡ 규모)에 대한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으로 총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임대 관련 조건, △환경 및 안전관리, △입주자시설의 유지관리, △입주자 시설 요건 등 세부 내용을 합의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추진계약을 맺은 로지스밸리HTNS는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되며, 관련 인허가와 임대차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특화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특화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환적화물 운송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로 운영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특화화물 물류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는 2024년 특화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물동량은 연평균 2만 2,000TEU 이상, 고용 창출은 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가 전자상거래 특화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57만㎡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는 총 사업비 3,291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항만배후단지로 현재 1단계 1구역(67만㎡) 조성이 완료되어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